Watermelon Weight







Single channel video 04’20”, Performative installation, Dresden Kunsthaus 2016
Public performance, Zwinger palace Dresden, 2016

 

‘If you want to move on, you should be empty first.’
This is about a weight of sensibility from time, space and power. To sense weight is depended on subjectivity. Subjective interpretation is presented on this performance for overcoming the weight. I was traveling with my old suitcase, the one that my grandfather has passed onto my father, which is worn off by long use. This suitcase has been used over 10 years, traveling from South Korea through USA to Europe, at least 150,000 miles by now.


<수박의 무게>
이것은 사물의 무게와 운동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것은 상대적으로 무거웠거나 또는 상대적으로 가벼웠다. 그래서 뭉쳐지거나 흩어졌다. 멈춰 있기도 하고, 굴러 떨어지기도 했다. 산산이 부서지기도 했다. 또는 상처 하나 없이 멀쩡히 남아있기도 했다. 자유롭기 위해 비워야 한다.

드레스덴 시립미술관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퍼포먼스이다. 그녀의 오래된 여행가방은 할아버지가 아버지에게, 아버지가 그녀에게 물려준 것이다.그녀는 이미 그것을 한국과 미국, 그리고 유럽을 다니며 약 10년간 사용했다. 종군기자였던 그녀의 할아버지를 그녀는 본적이 없다. 다만 그 당시 한국에서 희귀했던 미제 여행가방은 유물처럼 남겨졌다가 대대손손 사용되어 지고, 이제는 잠금 장치가 헐거워져 중요한 물건을 넣을 수 없다.








︎                ︎